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주 서울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막으면서 택배노조 측과 아파트 간의 갈등이 이어졌었는데요.<br /> 결국 택배 기사들이 "직접 나와서 찾아가라"며 '문앞 배송'을 중단했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하철역 출입구 옆에 택배 물량이 쌓여 있습니다.<br /> <br /> 아파트 측이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자 일부 택배기사들이 '문앞 배송'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주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화를 촉구했지만, 답변이 없자 배송 중단을 강행한 겁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손기준 / 기자<br />- "보시다시피 이렇게 동별로 택배 분류가 완료됐습니다. 이제 입주민들은 아파트 밖인 이곳까지 나와서 자신의 물건을 찾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 아파트 측은 어제(14일) 일부 택배사와 협의 중인 상황에서 오히려 노조가 '갑질 프레임'을 씌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