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·4 공급 대책 이후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 달 반 만에 다시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 지역이 들썩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신윤정 기자! <br /> <br />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.07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상승률 0.05%와 비교하면 0.02%포인트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2월 첫째 주 0.1%까지 오른 뒤 2·4 공급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거나 보합을 유지하며 지난주 0.05%까지 낮아졌는데, 10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구별로 보면 서울 노원구가 0.17%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송파구 0.12%,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.1%씩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원구는 상계동과 월계동, 송파구는 잠실과 가락동, 강남구는 압구정동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 폭이 컸는데요, <br /> <br />양천구와 영등포구에서도 역시 목동과 여의도동의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지역은 대부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하며 언급했던 지역들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부동산원은 세 부담 강화와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, 강남과 노원, 영등포 등 최근 규제 완화 기대지역 위주로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어제 최근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, 앞으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기관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이 아닌 지역에선 집값 상승 폭이 더 줄어들고 전세 시장도 진정되는 분위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면 전국 평균은 0.21%, 수도권은 0.25% 지방은 0.18% 등으로 서울을 제외하면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모두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과 경기는 물론 5대 광역시 모두,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안했던 전세시장도 가격 급등 피로감에 매물이 쌓이면서 진정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.03% 오르며 3주째 횡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송파, 서초, 강남, 강동구까지 이른바 '강남 4구'의 경우 0.01% 하락하며 지난 2019년 6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151437034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