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“1분기 GD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위기 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됐다”며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. 또 “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산업”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. <br /> <br /> 15일 청와대에서 주요 부처 장관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 대통령은 “우리 경제는 코로나 이기 속에서도 굳건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다”며 이같이 말했다. <br /> <br /> 이날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,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,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, 최웅선 인팩 대표,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,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, 배재훈 HMM 사장,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반도체와 자동차, 조선, 해운업 최고경영자(CEO)들이 참석했다. <br /> <br /> 문 대통령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지난해 역성장을 최소화해 경제 규모 세계 10위로 올라섰고, 1인당 GDP는 G7(주요 7개국 모임) 국가인 이탈리아를 추월했다. 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1만4000명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. 문 대통령은 “올해 들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며 1분기 GDP는 코로나 위기 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됐거나 거의 회복될 전망”이라며 “지난 1년간 우리 국민과 기업이 코로나의 충격을 버텨내며 어려움을 이겨낸 결과”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 다만 경제지표와 체감하는 민생경제 사이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. 문 대통령은 “아직 코로나 이전 소득을 회복하지 못한 분들이 많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직자와 청년 구직자, 영업시간 제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36064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