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"18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" <br />"실내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 써야" <br />초기 대응 부실…대규모 백신 확보·빠른 접종으로 반전<br /><br /> <br />빠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코로나19 감염도 눈에 띄게 줄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근접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전문가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실내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대응 부실로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기에 화이자 백신을 대규모로 확보해 빠르게 접종을 진행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접종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전체 인구의 57%가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53% 이상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봉쇄조치를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샤비트 벤-츠비 / 텔아비브 주민 : 일상으로,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. 정말 좋아요.] <br /> <br />감염 지표도 꾸준히 개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1월 중순 하루 만 명이 넘기도 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∼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검사 수 대비 감염률은 0.3∼0.5%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론 헤르쉬코 / 하다사흐 에인 케렘 의료센터 의사 :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감소나 확산이 백신 접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. 이스라엘에서 백신 접종 캠페인을 이끌게 돼 매우 자랑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감염병 전문가들은 "경제활동을 정상화하고 부림절 등 대규모 종교 축제도 있었지만, 감염지표가 악화하지 않았다"면서 이스라엘이 집단면역에 근접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160657404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