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하순 美워싱턴서 첫 한미정상회담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달 하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.<br /><br />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공조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강영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미 양국 정상이 백악관에서 만나게 됩니다.<br /><br />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다음달 하순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면서 "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 등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도 이번 회담이 양국간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의미 부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과정에서 막바지 검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행정부의 포괄적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멈춰선 북미·남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문제 역시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,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과 기후변화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백신 수급 불안이 커지는 만큼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미국을 상대로 백신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미중 갈등 격화와 관련해 한국에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견제 성격의 안보협의체 '쿼드' 참가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백악관은 첫 한미정상화담의 정확한 날짜와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강 대변인은 상세한 방미 일정에 대해선 양국이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