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인도네시아 KF-21 공동 개발 확정…하반기 정상화 <br />한·인니 방산 협력 갈등 일단락…공동개발 확정 <br />인도네시아 인력 하반기에 복귀하면 사업 정상화<br /><br /> <br />경제난을 내세운 인도네시아의 미온적인 태도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차세대 전투기 KF-X 사업과 관련해 두 나라가 공동개발 완주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인력이 복귀하면 사업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인데 분담금 미납 문제는 여전한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형 전투기 KF-21 보라매 출고식에 영상 축전을 보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. <br /> <br />양국 간 방산 협력의 오랜 역사를 강조하며 공동 개발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코 위도도 / 인도네시아 대통령 :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2010년 KF-X/IF-X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 협력에 합의하였으며, 양국 전투기 소요 충족을 위한 30~40년에 걸친 개발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난을 이유로 공동 개발 분담금을 연체하며 갈지자 행보를 보이던 인도네시아와의 방산 협력 갈등은 양국 정상 간 합의로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에선 KF-21 공동 개발과 연계하진 않았지만, 식량 기지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고, <br /> <br />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"좋은 경제 협력 모델"이라며 화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철수했던 인도네시아 인력이 하반기에 복귀하면 사업이 일단 정상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분담금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까지 분담금을 6천억 원 미납한 인도네시아가 감액과 납부 유예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자를 물게 하는 조건으로 현재 경제난을 겪는 인도네시아에 분담금 납부를 유예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, 미납금을 모두 내야 KF-21 시제 5호기를 넘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도네시아에 약속 준수를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61327589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