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전직 부사장이 경기도의 한 재개발 예정지를 사고팔면서,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본인이 산 땅 주변 개발을 맡은 게 LH였는데, 경찰이 투기를 의심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 중 최고위직입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성남시 중앙동에 있는 4층짜리 건물. <br /> <br />1층은 상가, 2~4층은 일반 주택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재개발 지구로 지정됐는데, 사업이 지연되면서 최근 들어서야 주민 이주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성남시청 관계자 : 거기 아직 이주나 철거 진행되지 않은 구간이 있어요. 이제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나서 진행 중이에요.] <br /> <br />LH 전직 부사장 A 씨가 해당 건물과 토지를 사들인 시점은 2017년 7월. <br /> <br />4억천만 원에 매입해 지난해 6월, 7억3천만 원에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에 3억 넘게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역은 조합이 결성돼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, 공교롭게도 주변 개발은 LH가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2016년 퇴임할 때까지 LH 주요 본부장직을 두루 지낸 만큼, 근무 당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, 성남시청과 LH 경기지사, A 씨 자택 등 7곳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62103068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