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 인사도 보겠습니다. <br> <br>늘 친문 인사가 해왔던 정무수석 자리에 비문 이철희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. <br> <br>첫 인사 자리에서 “할 말은 하겠다”고 말했는데요. <br> <br>코로나 대응을 위한 방역기획관을 신설하는 등. 임기 말 관리형 비서실로 개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'친문 강성'인 최재성 대통령 정무수석이 재보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8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. <br><br>후임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을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던 '비문' 인사입니다.<br> <br>[이철희 / 신임 대통령 정무수석] <br>"아닌 것에 대해서는 '노'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,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습니다." <br> <br>이 신임 수석은 2년 전 조국 사태 때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철희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(2019년 10월)] <br>"부끄러워서 법사위원 못하겠고요. 창피해서 국회의원 못하겠습니다. 입장이 바뀌면 너무 주장이 달라집니다." <br> <br>이 수석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균형감과 쇄신 이미지 강화를 위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윤창렬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옮겼고. 후임 사회수석에 보건복지부 관료 출신인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가 내정됐습니다. <br> <br>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임명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방역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. <br><br>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감안해 20대 국회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대변인에 임명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해 말 사의를 밝힌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교체됐습니다.<br> <br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은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은 자리를 지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