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, 하루 사망자 1,200명 육박…"묘지 공간 부족" <br />브라질, 하루 사망자 3,800여 명…"인도의 3배 이상" <br />WHO "유럽,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00만 명 넘어"<br /><br /> <br />최근 들어 인도와 브라질 등 인구 대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보건기구는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두달 새 2배로 늘었다며 이번 확산세에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 중부지역 라이푸르의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외곽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렘데시비르 치료제를 맞을 수 없다는 안내문에도 줄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가 21만 명이 넘을 정도로 두 달 사이에 폭증세를 보이면서 그만큼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라울 차브라 / 환자 가족 : 아들이 어제 아침 6시 30분부터 오후 7시에 귀가할 때까지 종일 줄을 섰는데도 주사를 맞질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루 사망자는 천2백 명에 육박해 7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묘지 공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숫자는 8만 명 정도로 인도에 이어 세계 2위지만 하루 사망자는 3,800여 명으로 인도 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도 누적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서 영국과 이탈리아의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스 클루게 / WHO 유럽지역 이사 : 유럽 상황은 심각합니다. 매주 160만 명이 감염됩니다. 시간당 9천5백 명, 분당 16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보건기구 WHO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며 "우려스럽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 : 세계적으로 주간 기준 확진자 수가 지난 두 달 동안 2배가 됐습니다.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높았던 감염률에 근접한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올해 초까지는 누적 확진자가 900명 미만일 정도로 피해가 적었던 파푸아뉴기니도 이제는 10배 이상 늘 정도로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WHO는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170545342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