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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권 신경전…"난 계보찬스 안써" vs "분열조장"

2021-04-17 0 Dailymotion

당권 신경전…"난 계보찬스 안써" vs "분열조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보 등록이 완료되자마자 후보들 간의 '계파'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식적으로 당권 대진표가 확정된 바로 다음 날, 송영길 의원은 경쟁자들을 향해 묵직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은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한 건데, 우원식, 홍영표 의원을 차례로 짚어 특정 계파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 겁니다.<br /><br /> "아시다시피 홍영표 의원님은 부엉이모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거의 주도하셨던 분이고, 우원식 의원님은 민평련이라는 우리 단체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민평련은 고 김근태계로 분류됐던 재야 운동권 출신이 주축이며, 친문 핵심 모임이었던 부엉이모임은 공식적으로는 해체된 상황.<br /><br />송 의원은 "민주당의 이름으로 융합되어야 한다"며 자신은 계보의 도움 없이 과거 전당대회에서 2등을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응했습니다.<br /><br />'단결과 통합의 전당대회를 분열로 이끌지 말라'는 제목의 글에서 우원식 의원은 당내 '을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', 을지로위원회가 자신의 정치의 핵심이라며 이것이 계파냐고 물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송 후보가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왜 당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라며 과연 본인이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과 민주당의 가치에 맞는지 돌아보라고 매섭게 다그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홍영표 의원은 '계파논쟁'에 대한 언급은 삼가하고 세월호 7주기 추모 등 물밑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당 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파 논쟁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레이스가 조기 가열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'친문좌장'으로 꼽히는 윤호중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당심은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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