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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6일 내 전원” 군경에 접종령 내린 질병청…백신 전략 괜찮나

2021-04-17 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에서 백신 맞은 사람 비율은 불과 2.85 퍼센트 대에 그칩니다.<br> <br>접종 시작하고 50일 정도가 지났는데 말입니다. <br><br>▷ 수석·보좌관회의 (지난 5일)<br>상반기 1,200만 명 접종, <br>[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달성]하는 것은 물론...<br><br>상반기가 절반을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. 이 말.. 지킬 수 있을까요. <br><br>애시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위주로 접종 전략 짠 게 패착이 되고 있는데요. 혈전 부작용 때문에 30대 미만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<br>이번엔 64만 명분이 붕 떠버렸습니다. <br> <br>백신을 버릴 순 없으니 정부는 이 분량을 다음 차례에 넘긴다 합니다. 군경, 또 소방관들이죠. <br> <br>어차피 맞을 백신이지만, 공무원들 사이에선 강제 동원되는 기분이라는 불만도 감지됩니다. <br> <br>일방통행식으로 끌고 가는 백신 전략. 이대로 괜찮걸까.<br> <br>서채리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질병관리청에서 경찰과 소방, 군에 백신 접종 계획을 통보한 건 어제 오전입니다. <br> <br>질병청은 오는 26일부터 6일 동안 30세 미만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. <br> <br>6월로 예정돼 있던 사회필수인력 80만 명의 접종 시기를 두 달 정도 앞당긴 겁니다. <br><br>통보를 받은 경찰청은 전국 시·도 경찰청에 오는 19일까지 개인별 접종 희망여부와 관계없이 백신을 맞을 조를 짜라고 공지했습니다. <br> <br>백신 신뢰도 확보를 위해 경찰서장들이 솔선수범해 우선 접종하라고도 덧붙였습니다.<br> <br>갑작스러운 통보에 경찰 내부에서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옵니다. <br><br>내부망에는 '경찰이 실험 대상이냐', '처음에는 우선순위에도 없다가 갑자기 맞으라니 기분 나쁘다'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'접종 여부를 인사에 반영한다니 사실상 강제'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 <br><br>반대로,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 <br>[소방청 관계자] <br>"직원들이 확진자를 너무 많이 이송하니까. (접종 시기를) 당겼다고 하니까 아이고 다행이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." <br> <br>질병청은 다음주에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질병관리청 관계자] <br>"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해서 월요일 브리핑에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." <br> <br>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30세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남게 된 물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2분기 접종계획 수정안을 만들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<br> <br>seochaeri@donga.com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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