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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외 술광고 전면금지…“간판도 뜯어내나” 자영업자 반발

2021-04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영애/ 이효리/ 아이유. <br> <br>당대 최고의 스타들, 모두 술 광고를 찍었죠 <br> <br>그런데 앞으로는 거리에서 이렇게 톱스타들이 등장한 술 광고를 보기가 어려워진다는데요. <br> <br>자영업자들은 ‘간판까지 뜯으라는 거냐’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왜그런지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CM송] <br>"땀흘린 보람뒤엔 언제나 ㅇㅇ" <br> <br>80년대까지만 해도 소주 모델은 중년의 남성들이었습니다. <br> <br>도수가 낮아지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주류 회사마다 여성 스타들을 앞세우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거리 곳곳에 세워진 입간판들. <br> <br>톱스타들의 얼굴이 박힌 광고판으로 주류 업체가 식당들에 제공한 것들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오는 7월부터 주류업체의 야외 광고가 금지될 전망입니다. <br><br>복건복지부가 주류 광고 금지 대상을 지하철 역사 등에서 '옥외광고물 전반'으로 확대하는 법 시행령을 예고했기때문입니다.<br> <br>복지부는 친숙한 이미지의 주류 광고가 아동 청소년 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2020년 기준 청소년 음주율은 남학생이 12.1%, 여학생은 9.1%에 달합니다.<br> <br>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은 이제는 '간판까지 뜯으라는 거냐'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근재 / 식당 주인] <br>"작년도에 마이너스 성장했고 올해 또 마이너스 되고 있어요. 규제를 완화시켜야 우리나 장사하는데 편하게 하면서 <br>이익을 내야 먹고 살잖아요."<br> <br>전문가들은 주류 광고는 규제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[이종혁 /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] <br>"지역이라든가 시간대라든가 데이터 기반의 여러 분석들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에요. 업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간을 두고 단계별로 규제가 자리를 잡도록 한다면…" <br> <br>복지부는 주류업자가 광고하는 대형간판에 대한 규제가 목적이라며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시행 항목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<br> <br>soo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최혁철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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