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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투기에 납품·채용비리'…비위 온상된 LH 카르텔

2021-04-18 0 Dailymotion

'투기에 납품·채용비리'…비위 온상된 LH 카르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H 직원들의 투기 등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와 납품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LH는 과거 부정 채용으로도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요.<br /><br />LH를 둘러싼 각종 의혹 연루자는 현직과 전직, 고위직까지 가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H 의혹의 시작은 일부 직원의 광명·시흥 3기 신도시 부지 투기였습니다.<br /><br /> "신도시 발표 전 앞서 3기 신도시로 발표된 5곳 이상의 모든 토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전수 조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후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LH 관계자의 광범위한 투기 의혹 실체가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3기 신도시 외에도 전북 완주, 경기 성남 등 개발지에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행위가 적발됐고, 경기와 전북지역 본부 LH 직원 2명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비위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LH 전·현직 직원 등이 유령법인을 설립해 전국 개발 유망지 아파트 20여 채를 거래해 시세차익을 남긴 의혹, 전직 간부가 건설자재 납품업체에 특혜를 주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땅 투기에 이어 아파트 부정거래, 납품 비리에 전·현 직원들이 광범위하게 연루돼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각종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LH 직원은 최소 40여 명. 여기엔 전 부사장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 관계자는 "LH 관련 의혹을 다각도로 확인 중"이라며 "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LH는 2019년 감사에서 정규직 전환된 비정규직 직원 1,300여 명 가운데 93명이 임직원의 친인척인 걸로 드러났는데 이 중 88명이 지금도 근무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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