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 오르고 금리·환율 안정세지만…코로나 그림자 여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3,000선을 밑돌던 코스피가 최근 다시 강한 흐름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달러화 강세로 환율 역시 하향 안정화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상황에서도 우리 금융시장의 강세가 계속되는 이유를 배삼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달 들어 코스피는 장이 열린 12일 가운데 하루를 제외한 11일 동안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3,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어느새 3,200선 회복을 눈앞에 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입니다. 외국인은 이번 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을 쉽게 거둬들이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한 결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의 전개 상황, 그다음에 백신 접종, 이러한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는 그런 불확실성이 아직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정책 기조의 전환을 고려하기는 이르다…"<br /><br />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몰리고, 경상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원화 가치도 상승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달러당 1,140원 선까지 올랐던 원/달러 환율은 1,120원 선 언저리로 하향 안정화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고성장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골디락스 현상이 오는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지만 변수는 역시 코로나19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대면 소비 부분의 위축은 지속된 가운데 국내 소비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여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 개선은 아직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."<br /><br />특히 시장부양책의 약효가 다하면 시장 변동성은 언제든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