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백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시작은 지난해 1월 9일 중국 우한이었죠. <br> <br>60대 남성이 원인불명 폐렴에 걸려 사망했다, 알려지고 이제 15개월 지금까지 사망자를 합쳐보니 인천시 인구보다 더 많습니다. <br> <br>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미국으로 56만 명. 브라질은 37만 명 멕시코는 21만 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><br>우리도 백신이 모자란 상황에서 지금 4차 대유행 길목에 서 있습니다. <br><br>신규 확진자가 7백 명 안팎을 기록하는 아슬아슬한 상황, <br> <br>먼저 이개호 의원실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가보겠습니다.<br> <br>4만 명 넘는 군민 전체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보건소 앞에 만들어진 선별진료소에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> <br>모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담양군민들입니다. <br> <br>지난 14일 이곳이 지역구인 이개호 의원의 지역사무소 관련 집단 감염이 속출하자, 어제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간 겁니다. <br> <br>[장웅장 / 전남 담양읍] <br>"불안한 건 사실이에요. 담양이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편이었는데, 지금 코로나가 갑자기 집단 발생 돼서 다들 걱정하시고." <br> <br>군민 4만 7천여 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3천여 명. <br> <br>[담양군 관계자] <br>"(확진자가) 만나는 사람들이 읍·면으로 분포돼 있어요. 그래서 지금 전체적으로 한 겁니다. 확산 위험방지를 위해서"<br> <br>담양군 관련 확진자만 12명이 나왔고 인접한 광주도 확진자와 연쇄 접촉으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완도와 나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고, 전주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감염은 전북 지역까지 번졌습니다. <br><br>이용섭 광주시장도 관련 확진자가 온 행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집단 감염 발생소식에 담양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> <br>[공국진 / 기자] <br>"담양의 관광 명소인 국수의 거리인데요. 주말 점심시간이지만 찾는 이가 없어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." <br> <br>[국수 거리 상인] <br>"아이고 어제도 그냥 손님 한 명도 없고, 딱 터지는 날부터 아주 손님이 뚝 끊겼어요. (집단감염 전엔) 바글바글해서 자리가 없었죠." <br> <br>이 의원 일행이 지역구 내 결혼식장 등을 방문한 걸로 알려져,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