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당의 의견 허투로 여기지 말라”…與 방향 전환 움직임

2021-04-18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권이 이번 재보선에 참패한 최대 원인으로 ‘부동산 민심’을 꼽는 것만은 분명하죠.<br> <br>집 없는 사람은 다락같이 오른 집값 때문에, 집 있는 사람은 단박에 오른 세금 때문에, 모두가 사지도 팔지도 갖고 버티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> <br>이대로라면 내년 대선도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일까요.<br><br>‘정책일관성’을 유지해야 한다던 청와대, 정부 그리고 민주당 온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금 총리 공관에서는 고위 당정청 협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재보선 참패 후 처음 열리는 오늘 협의에는 여당 새 원내사령탑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, 이호승 대통령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상견례 자리지만 여당은 선거에서 드러난 부동산 민심을 감안해, 정책 수정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그제)] <br>"정부가 실시한 부동산 정책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바꾸겠습니다.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와 금융, 세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." <br><br>현재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을 12억원으로 올리는 방안과, 재산세 감면 대상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방안, 무주택자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"민심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당의 의견을 민원이나 허투로 하는 얘기로 여기면 안 된다"며 "당의 의견을 좀 더 충실히 반영하는 소통이 이뤄질 것"이라고 기대했습니다.<br> <br>재보궐 선거 전만 해도 실소유자 세부담 완화에 소극적이었던 청와대와 정부도 이번에는 당의 의견을 상당 부분 수용할 태세입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청와대와 정부는 당의 제안을 토대로 협의하면서 내용을 조율해 나갈 것" 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오늘 당정청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주 설치하는 부동산 특위를 통해 내용을 구체화한 후 입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