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간 대정부질문…홍남기, 백신·부동산 '방어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9일)부터 사흘간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사임한 정세균 전 총리를 대신해 홍남기 부총리가 답변석에 서게 됐는데요,<br /><br />백신 수급과 부동산 정책을 놓고 팽팽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정부 질문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대정부 질문은 19일 정치·외교·통일·안보 분야를 시작으로, 20일 경제, 21일 교육·사회·문화 분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여야는 국무위원들을 출석시켜 국정 현안을 차례로 점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4·7 재보선 참패와 개각 직후 열리는 대정부 질문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거센 공세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사임하고,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사태로 물러난 상황.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이 답변석에 대신 서는 상황을 두고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"국민에 대한 전례 없는 무책임이자 입법부 무시"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또 "대정부 질문에 대한 사실상 방해 행위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정부 질문 첫날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"야당의 주장은 아전인수 같은 해석"이라며 "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겸허히 받아들인 개각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 정책도 대정부 질문 쟁점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낮은 백신 접종률을 지적하며 정부의 방역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LH 사태 해법과 부동산 정책도 파고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백신 정쟁화를 차단하는 동시에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주택 공급 대책과 LH 사태 후속 조치 점검도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 무주택·실수요자에 대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정부 입장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<br /><br />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