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5백 명대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19일) 0시 기준 532명으로, 전날보다 140명 가까이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릅니다. <br /> <br />검사 건수가 적은 이른바 '휴일 효과'가 반영된 수치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하루 진행된 3만 4천여 건은, 지난주 평일의 절반 수준도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, 주요 방역 통계에 들어온 경고등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일주일 '지역 발생' 환자는 하루 평균 622명. <br /> <br />2.5단계 상단인 5백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를 아직 모르는 신규 확진자 비율 역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간 단위로 지난달 말 25%에 못 미쳤던 게, 최근엔 29%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당국의 '역학조사'는 그만큼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을 가리지 않는 확산 양상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전국 17개 모든 시·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, 비수도권의 비율이 4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마디로,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잇따라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, 바로 이어서 주요 발생 현황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고양시 고등학교 두 곳에서 고3 학생 11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되는 등 개학 뒤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와 고령 비율이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고등학교와 다른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데 서로 연관이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각자 다른 두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3 자매가 지난 16일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자매의 확진 뒤 부모님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, <br /> <br />학교 두 곳 학생 9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이 13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고등학교는 확진자가 나온 3학년, 그리고 같은 날 등교한 1학년 등교를 중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고등학교는 전 학년이 2주 방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개학 뒤 학교나 어린이집 관련 감염이 이어지는 추세는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우선 지난 9일 종사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서울 마포구 어린이집 누적 감염은 18명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91350346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