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원내대표 4파전…'영남당' 논란 속 표심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르면 오는 26일 치러질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중진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여 협상을 맡을 신임 원내대표에게 중요한 것은 투쟁력일까요 아니면 지략일까요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기현, 김태흠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선언에 이어, 권성동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20일 유의동 의원이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은 모두 레이스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신임 원내대표는 '개혁 완수'를 꺼내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.<br /><br />'투쟁가'와 '지략가' 중 누가 더 대여 협상력을 발휘할지가 판단의 기준이 될 전망.<br /><br />네 후보의 대여 접근법은 조금씩 다릅니다.<br /><br /> "오만한 힘자랑에 빠진 거대 여당에 맞서 '제갈량의 지략'으로 국민승리를 견인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무조건적인 투쟁이 아니라 최악의 결과를 막기 위해 합리적인 협상과 대안 제시를 우선으로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오만과 독선의 의회 독재에 맞선 치열한 투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."<br /><br /> "당의 변화를 국민께 알려서 국민의 지지를 견인할 수 있는 상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101석 중 56석에 달하는 초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전 포인트.<br /><br />특히 초선 의원들이 불러온 '영남당' 논란에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4파전 구도 속에 영남 출신인 김기현 의원에 맞서 권성동, 김태흠, 유의동 의원의 대립 구도가 짜여진 상황.<br /><br />비영남권 후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전국적인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주요 당권 주자인 주호영, 조경태 의원이 영남 출신이라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실상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영남권에 기반을 둔 만큼 영남당 탈피 기조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