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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 고속철 역세권 조사하니...땅 산 공무원 85명 / YTN

2021-04-19 1 Dailymotion

고속철도가 들어서는 강원 지역 주요 역세권에도 공무원들이 대거 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적인 증여나 상속을 빼고도 최근 5년간 땅을 산 공무원이 85명에 이르는데, <br /> <br />강원도는 투기가 의심될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강원도 춘천에 도착하는 경춘선 전철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춘천역이 종착역인데, 앞으로 동해안 속초까지 고속철도로 연장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과정에서 화천과 양구, 인제와 속초 지역에 새로운 역이 세워집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화천, 고속철도 역사부지. <br /> <br />지금은 대부분 논과 밭, 임야지만 조만간 화천역이 들어서는 역세권 부지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 고속철도 개발 계획이 확정된 지난 2016년 전후로 이곳을 매입한 강원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이 십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양구역 역세권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수십 명 공무원이 땅을 매입했고 특히 고속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직전엔 당시 군수도 배우자 이름으로 토지를 샀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 투자 선도 지역으로 지정된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부지에도 공무원 소유 땅이 다수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가 취득세 납부를 근거로 동서고속철도 역세권 등 투기 의심 지역 2만여 필지를 조사한 결과 토지 소유자 가운데 전·현직 공무원은 모두 85명. <br /> <br />강원도청은 물론 시청, 군청 공무원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최근 5년 이내 투기 의심 지역 1㎞ 주변 땅을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[어승담 / 강원도청 감사위원장 : 우선은 내부 (개발) 정보를 이용했는지가 가장 큰 문제겠죠. 그거를 입증하기 어려우면 수사를 의뢰해도 (어려움이 예상됩니다.)] <br /> <br />강원도는 대상 공무원들에게 토지 취득 경위를 묻고 투기가 의심되면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무원 가족이나 시·군의원 등으로 조사 대상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192148182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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