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00명대 예상…변이 바이러스 확산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그제에 이어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~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된 확진자는 477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과 비교해 4명 적습니다.<br /><br />추세를 볼 때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이 321명으로 3분의 2가량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56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사례를 보면 그제 직원 1명이 감염됐던 경북 구미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됐고,<br /><br />청주 한 학원에서도 원생 1명이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원생과 직원, 직원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판교의 엔씨소프트에서 이틀 사이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200여 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확진자가 7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것처럼 보이는.<br /><br />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난 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44명이었으니 500명대는 그보다 적은 수치이긴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그제와 어제의 경우 토요일, 일요일 코로나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때문에,<br /><br />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감염원이 불확실한 확진자가 계속해 늘고 있고,<br /><br />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4차 대유행 위기가 코앞까지 왔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지난주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한 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70명 추가로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이중 절반은 지역 전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잘 알려진 영국, 남아공,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외에도<br /><br />인도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지난달과 이번달 9명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,<br /><br />내일모레부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고위험국가에서 온 입국자 전체를 2주간 시설 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