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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주도권 놓고 대격돌…상하이모터쇼 개막

2021-04-19 1 Dailymotion

전기차 주도권 놓고 대격돌…상하이모터쇼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 차대운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의 대중차 회사 폭스바겐.<br /><br />상하이 모터쇼에 초대형 전시장을 꾸렸는데, 전면에 순수 전기차 모델인 ID 시리즈 제품을 대거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겁니다.<br /><br />현대차, 포드, 벤츠, BMW 같은 전통 완성차 업체들도 상하이 모터쇼에서 일제히 새 전기차 모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자동차 업계의 동향을 가늠할 풍향계 역할을 하는 상하이 모터쇼.<br /><br />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전통 완성차 업체들과 기존 시장 주도권을 쥔 전기차 전문 업체 진영 간의 대결이 올해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힙니다.<br /><br />중국 현지 언론은 올해가 전기차 산업에서 전통 자동차 업체들의 '역습의 해'로 기록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폭스바겐과 비야디를 포함한 전통의 내연기관 차량 제조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참여 중입니다. 지금은 테슬라가 업계 선도 기업이지만 앞으로는 폭스바겐이나 비야디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신용 평가사 피치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현재 4%가량인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이 2040년 45%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전문 업체들이 주도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제는 전통의 대형 완성차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 지형에 큰 변화가 초래됐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알리바바나 화웨이 같은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술기업도 대거 뛰어들면서 미래 전기차 시장을 놓고 신구 세력이 한 데 얽혀 난전을 펼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 모터쇼 현장에서 연합뉴스 차대운입니다.<br /><br />ch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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