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 "내년 백신까지 확보"…인도 "수도 봉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시국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과 인도인데요.<br /><br />이스라엘은 내년에 쓸 백신까지 확보했다며 봉쇄가 없을 것이라고 천명한 반면, 인도는 확진자 폭증에 결국 봉쇄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빠른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에 근접한 이스라엘.<br /><br />제약사 화이자와 수백만 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 추가 접종 등을 위해 필요한 백신 재고까지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의 짧은 면역 지속 기간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대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선도할 것이며 더는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인과 어린이 모두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. 이스라엘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선도할 것입니다. 더 이상 봉쇄 조치는 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스라엘은 백신 접종 덕분에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격히 줄자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동도 잇따라 폐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도는 정반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 뉴델리 주정부는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의료 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, 19일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 "뉴델리 의료 시스템은 현재 폭증한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. 만약 우리가 지금 봉쇄하지 않으면, 더 큰 재앙을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봉쇄 기간에는 뉴델리의 모든 회사와 상점 등이 문을 닫습니다.<br /><br />봉쇄령 발표 직후 마트와 상점 등에는 사재기에 나선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