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는 9월이면 국내 많은 가상화폐 거래소가 줄폐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법 개정으로, 실명 계좌를 열어줄 은행과 제휴해야 하는데, 은행은 부담감에 제휴를 꺼리고 있습니다. <br />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 가상화폐 인터넷 커뮤니티, 거래소에서 거래한 뒤 지갑을 해킹당했다는 글이 올라옵니다.<br /><br /> 또, 반대로 인지도가 낮은 거래소도 괜찮다고 추천하는 글도 있습니다. <br /><br />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수는 모두 14개. <br /><br />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난 각종 가상화폐 거래소를 합치면 1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합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가상화폐 거래소는 오는 9월 말부터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지고 은행의 실명 계정 확인을 거쳐 '신고'해야만 영업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 특히 은행으로부터 반드시 실명을 확인할 입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