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택배차량의 아파트 단지 지상 출입을 둘러싼 갈등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 노동 강도를 높이는 저상차량 사용을 사실상 강제해 법령을 위반했다는 건데, 노조 측은 총파업까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놓고 한 아파트 단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14일 노조에 도착한 아파트 측의 공문에 '지하 배송 실시'가 CJ대한통운과의 협의사항이라고 명시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해당 아파트에 지하 배송을 하려면 저상차량을 쓸 수밖에 없는데, 회사 측이 택배기사와 논의 없이 합의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 <br /> 해당 법령엔 사업주의 산업재해 예방을 의무화했고, 세부 규칙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담겼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태완 / 전국택배노동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