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영업사원 4명 코로나19 확진…전 직원 자가격리 <br />확진자 발생 사실 모르고 방문한 손님도 자가격리 통보<br /><br /> <br />최근 서울 강남의 한 수입차 매장에서 영업사원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뒤에도 정상 근무했던 동료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매장 역시 문을 닫지 않아 방문 고객들까지 자가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소 직원 수가 50명이 넘는 서울 강남의 한 수입 차량 매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모든 직원이 격리 조치 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수입차 매장 관계자 : 오늘부터 저희가 근무하고 있고요. 원래 근무자 같은 경우는 자가 격리 중입니다. 2주 동안. (오늘 오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?) 다른 지점에서 파견해서, 파견 근무하고 있죠.] <br /> <br />첫 환자는 지난 토요일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 사원 A 씨가 자신의 아내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와 가까이 일하는 팀원들도 혹시 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다음날 곧바로 정상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들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일하던 도중에 귀가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직원 10여 명은 그대로 일을 계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에서 임시 폐쇄 조치할 때까지 4시간 가까이 매장 측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매장을 찾았던 손님들은 애꿎게 자가격리 대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 환자 발생 이후 역학조사와 매장 폐쇄 조치가 늦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 측은 감염 확산세로 업무량이 늘어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, 첫 환자가 나온 뒤 매장의 조치가 아쉽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매장 측이 행정 조치를 위반한 건 아니라 별도의 책임을 물을 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강남구보건소 관계자 : 타구에서 하다 보니까 오는 데 시간이 걸리잖아요. 타 지역에서 (조사)하던 거는. 저희들이 인지하고 나가서 폐쇄를 역학조사 과정에서 했기 때문에. 그걸 자율적으로 하면 더 좋았는데 좀 아쉬움은 있죠.] <br /> <br />최근 경기도 오산의 화장품 공장과 서울 구로구의 회사에서 각각 10여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직장 내 감염 사례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조치가 감염 확산속도를 못 따라가는 가운데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10511095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