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시진핑, 미·일 겨냥한 듯 "대국답게 행동해야"

2021-04-20 1 Dailymotion

시진핑, 미·일 겨냥한 듯 "대국답게 행동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대중국 압박에 공조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듯 "대국은 대국답게 행동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각국의 전현직 정치지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중국의 보아오포럼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화상으로 진행된 개막식 연설을 통해 신냉전과 이념 대립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가 일부 국가의 일방주의 장단에 맞추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실상 최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미국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가 필요한 것은 헤게모니가 아니라 정의입니다. 대국은 대국다워야 하고, 당연히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."<br /><br />대만과 신장 위구르문제 등과 관련해 거듭 내정문제라고 못박고 "다른 나라를 마음대로 부리는 것은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동맹국과 함께 대중국 포위망을 좁히는 미국을 향해 "전 세계는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해야 한다"며, 다자주의 원칙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의 패권 경쟁에 나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재확인한 시 주석은, 새로운 국제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헤게모니를 추구하지 않으며 확장과 세력권을 모색하거나 군비 경쟁을 벌이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시 주석은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도 다자간 협력을 강조하며, 더 높은 수준의 개방 경제 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