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인삼공사와 찰떡' 이소영 "목표는 봄배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KGC인삼공사의 이적생 이소영 선수가 공식적으로 처음 인삼공사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팀에서도 '소영 선배' 다운 활약을 약속한 이소영 선수를 조성흠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GC인삼공사에 첫인사를 하러 온 이적생 이소영.<br /><br />코트 위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다가 같은 팀 선수가 돼 인사를 하니 어색함이 밀려옵니다.<br /><br /> "한마디 해."<br /><br /> "뭐를? 잘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이소영을 상징하는 1번이 새겨진 인삼공사의 버건디색 유니폼을 처음 입는 순간, 박수와 함께 만족스러운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.<br /><br /> "잘 어울려! 으하하하하"<br /><br />인삼공사가 이소영에게 버건디색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 제시한 총보수는 6억 5천만 원입니다.<br /><br />팀 내 최대 연봉자가 된 이소영은 인삼공사에서도 자신의 별명인 '소영 선배'다운 활약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트 안에 있으면 듬직하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게끔 잘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(소영 선배) 별명이 제일 마음에 들어가지고…"<br /><br />9년을 몸담았지만 이젠 넘어야 할 산이 된 GS칼텍스는 그 어느 팀보다 주의해야 하는 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저에 대한 파악을 제일 잘하고 있는 팀이기도 해서 그런 거에 대비되는 변칙 공격을 해야 하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인삼공사는 다음 시즌을 주포 디우프 없이 치러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소영의 어깨에 얹혀진 짐은 더 무거워졌지만, 인삼공사에 봄 배구 티켓을 선물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목표를 정한다면 봄 배구에 무조건 진출하고 싶고요. 그걸 바라보고 연습을 하고 훈련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