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플로이드 살해 백인 경관 유죄"…배심원단 평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전 백인 경찰관에 대한 재판이 진행돼 왔는데요.<br /><br />유무죄를 결정하는 배심원단이 3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미전역으로 번진 '흑인 목숨은 소중하다' 시위의 도화선이 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.<br /><br />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기게 한 데렉 쇼빈 전 경관에 대한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제기된 모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쇼빈에게는 우발적 2급 살인, 2급 과실 치사, 3급 살인 3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 "의도하지 않은 2급 살인사건에 대해 피고에게 유죄를 선고합니다. 3급 살인으로 간주되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를 저지른 피고에게 유죄를 선고합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온 쇼빈 전 경관은 그 자리에서 다시 수감됐습니다.<br /><br />배심원단의 판단을 토대로 재판부는 두 달 뒤 최종 형량을 선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유죄가 나온 혐의의 최대 형량은 각각 10년에서 40년입니다.<br /><br />모든 혐의에 유죄가 선고되자 법원 인근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정의가 실현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무죄가 나오거나 배심원들의 판단이 엇갈려 재판 무효가 선언될 경우 또다시 대규모 집회나 소요,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 속에 선고를 앞두고 미 주요 도시에선 경비가 강화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<br /><br /> "유죄! 유죄! 그의 이름을 외치자 (조지 플로이드) 그의 이름을 외치자, (조지 플로이드)"<br /><br />플로이드의 가족들은 변호사를 통해 이번 판결이 미국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