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…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이 이번 4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먼저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전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.<br /><br />과반이 넘는 25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, 206명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가결은 헌정사상 15번째로,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주식 가격을 조작하고 저가로 매도하는 등 방식으로 555억원에 상당하는 피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, 검찰의 잘못된 관행과 악습에서 비롯된 오만과 독선의 결과물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가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"물의를 일으키고 이스타항공 노동자의 피눈물 나는 고통과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"고 했고,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, "이상직 의원이 민주당판 내로남불 후안무치의 또 다른 이름으로 등극했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앞서 말씀드린 오늘의 대정부 질문 분야는 교육·사회·문화인데요.<br /><br />어떤 내용이 오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신문사의 발행 부수 조작 문제를 언급하며 명백한 사기라고 지적했고,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김상희 부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"신났네 신났어"라고 한 혼잣말이 논란이 되자, 뒤늦게 혼잣말이 오해를 낳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그제와 어제, 정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때도 야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백신 확보 미비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아침 회의에서도,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해 정부가 정확하고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 차원에서 백신 수급 점검단을 가동하며, 11월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다만 가짜뉴스가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비판해야 한다고 야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정부가 오락가락 발언으로 국민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더나 백신 상반기 도입 불투명,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등 백신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며,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백신 조기 확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모두 새 지도부 선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각 당 경선 레이스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오늘 대전, 세종, 충북지역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벌이며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세 후보는 아침 라디오 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김기현, 권성동, 김태흠, 유의동 의원 4파전으로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 레이스가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네, 후보들은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이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