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기싸움 속…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수급 공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짜 뉴스가 국민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는 여당과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를 비판하는 야당의 공방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서도 백신 수급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수급 논란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당내 긴급 점검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야당엔 가짜뉴스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수급과 관련해서 가짜뉴스가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…정치권은 책임감 있게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서…"<br /><br />국민의힘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우왕좌왕 탓에 백신 대란이 현실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국민적 불신과 불안을 유발시킨 사람은 투명성과 일관성이 결여된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수급 문제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의 접종 속도라면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데 6년 4개월이 걸릴 것이다,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. 사실입니까?"<br /><br /> "근거가 없고요…11월경에 3,600만 정도의 인구가 접종을 받고 약 65%에서 70% 정도의 접종률을 (달성)하면 집단면역이…"<br /><br /> "대한민국 현실이 어떻습니까. 4월 19일 현재 한국이 현재 (접종률) 104위라고 합니다. 며칠 전보다 또 내려갔어요."<br /><br /> "상당 물량을 더 추가 공급받는 것으로 계약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 아직 확정은 안 됐기 때문에 말씀드리긴…"<br /><br />야당의 공세에 강하게 맞서며, 달라진 모습을 보인 홍 총리대행에 대한 견제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도에 강원도지사 출마하신다고 그러더니 그게 사실입니까?"<br /><br /> "의원님, 의원님, 지금 의원님께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서 제게 여쭈셨고요…"<br /><br />야당 의원 조롱 논란을 빚은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이날 공개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유감 표명이 부족하다며 '사과 호소인'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