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울 알짜가 빠졌다. <br> <br>정부가 올해 3만 2백호의 주택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겠다 발표했는데요. <br> <br>그 중 서울은 단 2백 채 뿐이었습니다. <br> <br>사전 청약 제도는 개발될 곳에 미리 청약을 받아서, ‘패닉 바잉’ 그 수요를 줄이겠다는 건데요. <br> <br>무주택자들의 관심도 컸지만, 서울 지역은 대부분 빠진데다 다른 발표 지역도 LH 땅 투기 논란으로 진척이 더뎌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첫 소식 박지혜 기자입니다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는 오는 7월부터 수도권에 3만 2백 채를 사전청약 물량을 공급합니다. <br><br>7월에는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, 10월은 남양주 왕숙, 11월은 하남교산, 과천주암 12월은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물량이 망라돼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본청약 1~2년에 앞서 청약을 받는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의 70~80% 수준인 만큼 내 집 마련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 <br> <br>[김수상 /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] <br>"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본 청약 시 100% 당첨권을 제공하여 과열되고 있는 매매 수요를 상당 부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" <br><br>정부는 속도감 있는 주택 공급을 강조했지만, 수요가 많고 가격이 뛰고 있는 서울 지역은 빠져 있어 집값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><br>실제로 이번 사전청약 물량 중 서울은 동작구 수방사 부지 200채가 유일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8·4 대책에 포함된 용산 캠프킴과 태릉 골프장, 서울조달청, 과천정부청사 부지 등은 지자체 협의 문제로 모두 빠졌습니다.<br> <br>수도권 나머지 지역도 LH 땅투기 논란으로 일정대로 진행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><br>현재 3기 신도시 중 경기 하남교산과 인천 계양 토지 보상률은 겨우 절반을 넘긴 가운데 다른 지역은 이제 협의를 시작합니다.<br> <br>[김규철 /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] <br>"LH 상황과 관련해서 조금 연기를 해 달라고 하는 지역도 있습니다만,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." <br> <br>정부는 이달 말 수도권에 11만호 규모 추가 신규 택지를 발표해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