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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자 떠난 새 200m ‘차 홀로 주행’…중앙분리대 ‘쾅’

2021-04-2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구 도심에서 서행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마는 이 트럭, 뭐가 문제였을까요. <br> <br>운전석에 운전자가 없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느릿느릿 달리는 2.5톤 트럭, <br> <br>도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. <br> <br>트럭 문을 열어본 경찰관, <br> <br>놀란 표정으로 주변을 이리저리 살핍니다. <br> <br>운전자가 없는 빈차였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진환 / 대구 남부경찰서 경위] <br>"차가 서행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차 안에 운전자가 없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죠." <br><br>70대 운전자가 짐을 싣기 위해 잠시 차에서 내린게 발단이 됐습니다. <br> <br>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차량은 200미터 넘게 내리막길을 운전자 없이 달렸습니다. <br> <br>[사고차량 운전자] <br>"사이드(브레이크)는 당겨놨거든. 당기는걸 약하게 당겨서 그런 것 같아요." <br><br>인도에 있던 시민들도 관심을 두지 않을 만큼 트럭은 자연스럽게 움직였고.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도 아슬아슬하게 피해갔습니다. <br> <br>결국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느리게 달리는 트럭을 이상하게 여기고 뒤따라가면서 상황은 막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운전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재발방지 교육을 하고 훈방 조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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