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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공산당 한마디에 납작 엎드린 테슬라…한밤 중 사과

2021-04-21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결함을 고발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테슬라는 이례적으로 한밤 중에 사과문까지 냈습니다. <br> <br>테슬라가 중국시장에 약한 이유를 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상하이 모터쇼 도중 테슬라 차량 위에서 시위를 벌이다 잡혀간 여성. <br> <br>[현장음] <br>"브레이크가 고장났다!" <br> <br>중국 광저우에선 테슬라 차량이 불에 타는 영상이 공개됐고, <br> <br>[현장음] <br>"추돌사고가 아니고 차량이 통제를 잃어서 길가에 부딪친 후 뒤집어진 겁니다." <br><br>중국 난닝의 테슬라 차량 위엔 "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"는 현수막까지 나붙었습니다. <br><br>공산당 정법위원회도 논평을 통해 테슬라를 자주 부딪친다는 뜻의 '펑펑라'라고 칭하며 '보이지 않는 살인마'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[CCTV 보도] <br>"중국 시장은 외국 기업의 투자와 발전을 환영하지만 반드시 중국 시장 규칙을 준수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해야 합니다. " <br> <br>비난이 이어지자 테슬라는 한밤중 사과문을 내고 "정부 조사에 복종할 것이고, 이번 사건 전담팀까지 만들었다"며  납작 엎드렸습니다.<br> <br>테슬라는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의 30%인 14만 대를 중국에서 팔았고, 올해 1분기도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CEO(지난달)] <br>"중국의 미래는 위대할 것이고 세계 최대의 경제국으로서 크게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" <br> <br>지난해에만 1만여 대를 판매한 우리나라는 찬밥 신세입니다. <br><br>테슬라는 국내 급속 충전 표준인 DC콤보 대신 북미식 충전 포트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, 중국 내 판매 차량엔 듀얼식 포트를 달아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><br>"거듭되는 중국의 '테슬라 때리기'에 일론 머스크는 방중을 고려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. 하지만, 중국과 세계 시장을 차별하는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.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"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리짜오시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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