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가 초고속인터넷의 실제 속도가 기준보다 턱없이 낮다는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KT는 홈페이지를 통해 "최근에 발생한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원인 파악 결과,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KT 구현모 대표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'월드 IT쇼'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벌어져 죄송스럽다며,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KT의 인터넷 속도 저하에 고의성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통신위원회는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고,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현황과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용약관에 대한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명 유튜버 잇섭은 자신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로, 100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[hmwy1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211331536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