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의대 연구팀, 광 에너지 이용 코로나19 치료기술 개발 <br />일정 시간 특수한 빛 쏘니 바이러스 죽어…임상 시험 준비 <br />가정에서도 쓸 수 있을 만큼 높은 편의성·접근성은 장점 <br />특허 출원 마쳐…안정성·효과 공인 위한 임상시험 남아<br /><br /> <br />국내 의과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코와 목에 빛을 쏴서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임상시험이 남아 의료기기로 실제 활용하기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신과 치료제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한 의료기기 개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국립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치료기기 실마리를 광 에너지, 쉽게 말해 빛에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숙주세포에 대고 30분씩 이틀간 특수한 빛을 쐈더니, 바이러스가 80%가량 죽은 겁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 안에서 복제되는 현상을 빛으로 억제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[정환정 /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: 세포에 빛을 쏴서 얻은 결과와 바이러스 감염된 점막 세포에 빛을 쏘는 것이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건 감염된 세포들이 대부분 표면에 있기 때문에 세포 실험과 유사한 결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.] <br /> <br />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원천·적용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료기기로서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임상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코로나19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임상시험 시작을 위한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정환정 /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: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입원한 지정병원이나 격리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대상 기관이 아니라 이런 걸 적용하려면 현재의 의료기기법을 규제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연구진들은 이번 기술이 임상시험을 통과한다면 코로나 방역 현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212122388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