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’불법승계 의혹’ 첫 공판…이재용 출석 <br />이재용, 국정농단 뇌물 사건 실형 확정돼 수감 중 <br />지난달 충수 터져 수술…첫 공판도 오늘로 연기 <br />檢 "이재용이 회계 부정 등 주도한 혐의"<br /><br /> <br />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들의 부당한 합병을 지시·승인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정식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있고, 이 부회장 측은 합법적인 경영활동이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동오 기자!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'경영권 불법승계 의혹' 재판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 건데, 이 부회장도 모습을 드러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재용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'국정농단'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뒤 3개월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정장에 흰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이 부회장은 최근 충수가 터져 수술을 받으면서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겉으로는 크게 불편해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은 앞서 국정농단 뇌물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19일 충수염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같은 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첫 공판이 오늘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 변호인은 재판부가 상황을 참작해 기일을 연기해준 덕분에 피고인이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회복 중이라며,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향후 재판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재판의 쟁점도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분 확보를 위해 자회사 분식회계와 불법 합병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살펴보면, 2015년 9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해서 '통합 삼성물산'이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제일모직 대주주였지만 삼성물산 지분은 없었던 이재용 부회장은 이 합병으로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가 됐고, 삼성생명·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를 확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논란이 터졌는데요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변경하면서 에피스 지분 가치를 2천9백억 원대에서 4조8천억 원대로 재평가한 뒤, 이 같은 회계상 투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21152283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