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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구미 숨진 여아' 친모 첫 재판, 여전히 출산 부인 / YTN

2021-04-22 8 Dailymotion

구미 3살 여자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친모로 밝혀진 석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석 씨는 숨진 어린이의 시신을 유기하려 한 혐의는 인정했지만, 여전히 아이를 출산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석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11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석 씨는 딸 김 모 씨의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한, 그러니까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숨진 어린이의 시신을 유기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첫 재판인 만큼 검찰이 공소사실을 밝히고, 석 씨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10분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산부인과에서 신생아와 산모가 함께 있는 이른바 '모자동실' 과정에 석 씨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자신이 낳은 아이와 딸 김 모 씨가 낳은 아이를 바꿨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석 씨 측은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산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검찰이 공소장에 적은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2월 9일 처음 3살 여자 어린이의 시신을 발견하고, 유기를 시도한 혐의는 모두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이 열린 김천지원 앞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시위를 벌이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'방임은 살인행위'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고, 숨진 어린이를 위해 밥상을 차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석 씨가 탄 호송차가 도착하자 '법정 최고형'을 외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 씨는 억울한 점이 있으면 말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두 번째 공판을 열어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대한 석 씨 측의 입장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221434482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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