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 31만4천835명으로 세계 최다" <br />병원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 상황 갈수록 심각 <br />최근 삼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 <br />전염력 더 강해 확산 우려 커져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인도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31만 명을 넘어 종전 미국의 세계 최다 기록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확산세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가운데 '삼중 변이 바이러스'까지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 보건·가족복지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4천8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은 인도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특정 국가의 하루 발생 기준 세계 최다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전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8일 미국이 세운 30만7천581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작년 9월 10만 명에 육박했다가 올해 2월 8천 명까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11일 다시 2만 명대로 늘어난 뒤 이후 엄청난 폭증세를 보이며 지난 15일 20만 명 선으로 올라섰고, 이후 불과 7일 만에 30만 명을 훌쩍 넘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가 급증하면서 인도 곳곳의 병원에서는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희생자 가족 : 산소가 없었어요. 호흡이 어려웠던 어머니는 고통속에 돌아가셨고 그 병동에 있던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는 인도에서 엎친 데 덮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확산세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변이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로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주민의 방역 태세가 크게 해이해진 상황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인도의 감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'색의 축제' 홀리, 힌두교 축제 '쿰브 멜라' 등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마스크 없이 밀집한 상태로 축제를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과 며칠 전까지도 여러 지방 선거 유세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당국은 여러 지방 정부가 도입한 봉쇄 조치와 백신 접종을 통한 확산세 저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221812506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