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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성용 부자, 농지 투기 의혹 입건…“축구 센터 부지”

2021-04-22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축구선수 기성용 씨 부자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 <br> <br>기성용 선수는 문제가 된 땅을 살 당시 영국에서 활동했는데, 농사를 짓겟다며 계획서를 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투기 목적으로 땅을 샀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땅 곳곳에 붉은 황토가 드러나 있고 각종 건설 차량과 장비도 놓여 있습니다. <br> <br>2016년 기성용 선수가 7억 4천만 원을 주고 매입한 곳입니다. <br> <br>[공국진 기자] <br>"이곳은 기성용 선수가 산 땅인데요, 원래는 밭이었지만, 바닥에 돌가루를 깔아 차고지로 쓰고 있습니다."<br><br>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해 다른 용도로 쓰다가 적발돼 최근 원상 복구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땅을 살 당시 기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기 선수는 대리인을 통해 농사를 짓겠다는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뒤 농지를 매입했습니다. <br> <br>[광주 서구청 관계자] <br>"당시 (동사무소에서) 농지 자격 취득 증명을 발급하는 절차에 의해 일상적인 업무로 처리했습니다." <br> <br>2015년부터 2년간 기 선수가 사들인 토지는 11필지, 이 가운데 6필지는 농지입니다. <br> <br>비슷한 기간 광주FC 단장이었던 기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씨도 2필지의 논을 샀습니다. <br> <br>부자가 사들인 땅은 1만 5천여㎡, 약 4천6백 평으로 매입 금액은 58억 원이 넘습니다. <br><br>[인근 농민] <br>"2~3년 전에 (땅 산 걸) 들은 것 같아. (기 선수는) 못 봤어요. 여기 와서 농사를 지을 턱이 있어요. 그 사람들이." <br> <br>기 선수는 땅 일부가 공원 부지에 매입되며 10억 원이 넘는 보상금도 받았습니다. <br> <br>기영옥 씨는 "아들 이름으로 축구센터를 만들고 싶었다"며 <br> <br>"투기 의혹은 억울하다"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, 투기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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