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게 백신이 간절하지만, 한편으로는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몸이 마비되는 증상이 40대 간호조무사에 이어, 20대 공무원에게서도 <br>발견됐습니다. <br> <br>평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젊은이였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1차 조사에서 혈전이 아니라 뇌출혈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남 하동군청 소속 28살 공무원. <br> <br>코로나19 대응요원으로 분류돼 지난달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3주가 지난 뒤 두통과 함께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<br> <br>뇌출혈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하동군 보건소 관계자] <br>"지금은 마비 증상도 많이 풀리고 얘기도 조금 하고 그렇게 바뀌었어요." <br> <br>방역당국은 1차 조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인 희귀 혈전증과는 거리가 있는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영준 / 예방접종추진단 이상반응역학조사지원팀장] <br>"뇌에 있는 혈관 기 이상이 있어서 '혈관 기형'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뇌출혈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있고요." <br> <br>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는 내일 열릴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간호조무사 사례와 함께 논의됩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오늘 40대 간호조무사 가족을 만나 지원책을 논의하고, <br> <br>향후 중증 이상반응 신고자에게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피해신고 접수나 긴급 복지 신청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은원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