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물론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라도 빨리 접종하는 것이 집단면역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다만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더 안정성이 보장된 백신을 풍부하게 보유한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를 <br>찬밥 대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미국도 화이자 대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주려 한다고 전해드렸죠. <br> <br>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요즘 이스라엘 거리에선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안 쓴 사람이 많습니다. <br> <br>인구의 3분의 2가 맞은 코로나 백신 덕분입니다. <br><br>대부분 화이자 백신입니다. <br> <br>930만 인구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은 이미 1월에 전량 확보했고, 추가로 800만 명 분을 계약했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이스라엘 시민들에게 1600만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화이자와 모더나 대표들과 합의한 후 약 6개월 후에 또 다른 백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스라엘은 기존에 계약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만 회분은 취소하기로 정했습니다. <br> <br>혈전 부작용 논란을 일으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가로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최고 방역책임자는 "아스트라제네카가 그냥 버려지는 걸 원치 않는다"며 "다른 곳으로 보내는 걸 협의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,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미지 악화와 신뢰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은 백신이 필요한 나라에 되팔거나, 동맹국에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아예 중단해버린 덴마크. <br> <br>[소렌 브로스트롬 / 덴마크 보건장관(지난 14일)] <br>"이제 우리는 이 (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) 희귀 증후군의 타당성과 인과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만 5천 회분은 독일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프랑스도 코백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 회분을 6월 말까지 공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, 화이자·모더나 백신은 대상이 아닙니다. <br> <br>백신 '빈익빈 부익부' 현상이 이제는 양보다 질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정다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