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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이닥치자 옥상으로 '우르르'...간판 없는 업소에서 83명 적발 / YTN

2021-04-22 1 Dailymotion

어두컴컴한 복도에 남녀 수십 명…마스크 안 쓰기도 <br />경찰, 집합금지 어기고 영업하던 유흥주점 적발 <br />단속 피해 지하 1층에서 건물 꼭대기로 도주 <br />손도 안 댄 술·안주 그대로…간판도 없이 영업<br /><br /> <br />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음식점인 척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에서 80여 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출동하자 손님과 종업원들은 건물 꼭대기 층으로 황급히 달아났다가 붙잡혔는데요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정쯤,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건물. <br /> <br />불이 꺼진 어두컴컴한 복도에 남녀 수십 명이 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몇몇은 마스크도 안 썼습니다. <br /> <br />술에 많이 취한 듯 일행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횡설수설하는 사이, <br /> <br />"회장님 죄송해요. 제가 술에 많이 취해서…." <br />(같이 (여기서) 술 먹은 손님이에요. 왜 그래요.) <br /> <br />경찰이 한 명씩 인적사항을 파악합니다. <br /> <br />"무리별로 앉아주세요. 무리별로. 이렇게 3명인가요? 신분증 제시해주세요." <br /> <br />경찰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을 적발할 당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행인으로 위장해 탐문에 나선 경찰은 망을 보던 종업원을 발견했고, 지하와 연결된 환풍기가 작동하는 걸 보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출동하자 지하 1층에 있던 손님 60여 명은 건물 꼭대기인 12층 복도와 옥상 계단으로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"12층에서 진술서 다 쓰고 확인 다 하고 내려보내면 돼요." <br /> <br />황급히 도망가느라 업소에는 손도 안 댄 양주와 과일 안주도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소는 그동안 주점 일부를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은 뒤 간판도 없이 몰래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건물 관계자 : 저렇게 문 닫고 그러면은 누가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전혀 알 수가 없죠. 어떻게 영업을 하는지 사람들이 어떤 식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감염병예방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주와 손님, 종업원 등 83명을 무더기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집합금지 기간에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건 과태료 부과뿐 아니라 형사 처벌할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22209166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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