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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 하루 확진 31만명 세계 최다…삼중변이까지

2021-04-22 0 Dailymotion

인도 하루 확진 31만명 세계 최다…삼중변이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불능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1만명을 넘어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요.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'삼중'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 김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도 보건 가족복지부가 집계한 22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4천명.<br /><br />지난해 1월 미국 기록인 30만7천명을 넘어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,593만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.<br /><br />검사 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도 무려 20%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 "현재 상황이 너무 나빠서 어느 누구에게든 코로나19 확진자를 아느냐고 물어보면 '네'라고 대답할 것입니다. 저도 확진자 3~4명을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도 의료 시스템도 붕괴했습니다.<br /><br />병실, 치료제, 의료용 산소 등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화장장에도 심각한 부하가 걸렸고, 묘지 공간도 부족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"제 친척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하지만 그를 치료할 의료진이 아무도 없었고, 그는 혈중 산소량 부족으로 사망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폭증 원인으로는 인도 정부와 국민의 안이함,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꼽힙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경제 악화를 우려해 지나치게 일찍 봉쇄 조치를 해제했고, 국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축제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전염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 '감염 쓰나미'가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변이 바이러스 세 종류를 함께 보유한 '삼중'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삼중 변이는 이중 변이가 진화한 형태로 전염력이 더 강력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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