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자신의 부인이 옷가게 직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주한 벨기에 대사가 부인을 대신해 SNS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 가능한 한 빨리 경찰 조사를 받을 거라고도 했지만,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.<br />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신발을 신은 채 흰 바지를 입어보는가 하면, <br /><br /> 매장 직원이 구매 여부를 확인했다는 이유로 직원의 뒤통수와 매니저의 뺨을 때립니다.<br /><br />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직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습니다.<br /><br /> 사건이 발생한지 2주 가까이 지난 어제(22일) 벨기에 대사관이 SNS를 통해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벨기에 대사가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부인의 행동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부인이 회복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란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