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7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, 백신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 또 다른 여론조사에선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제1야당 또는 제3세력에 의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.<br /> 조창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습니다.<br /><br />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전주보다 1%p 오른 31%였고, 부정평가는 2%p 떨어진 60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부정 평가의 이유로 부동산 정책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, '코로나19 대처 미흡'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평가는 1년 2개월 만에 긍정 여론을 앞질렀는데, 절반 이상이 백신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다른 조사에선 60%의 응답자가 내년 대선에서 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