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초 이후 최대 규모로, 연일 환자가 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일부 지역에 거리 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기로 하면서 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97명으로, 지역 발생도 7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7일 이후 최대 규모로 800명대에 바짝 다가선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증가세에도 요양병원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으로 사망·중증환자는 줄고 있다며, 의료 역량에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하루 평균 약 1,300여 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대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3차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12월보다 상황이 낫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북 일부 지역은 이달 환자 발생이 10여 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, 거리 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집합 금지를 최소화하는 개편안을 현실에 적용해본 뒤 다듬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: 인구 밀도가 낮고, 도시 지역은 포함되지 않아서 시범 사업한 경험만으로 (나중에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) 확산을 시킬 수 있을지 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합니다.] <br /> <br />시행 시기가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개편안이 현재 체계보다 방역 수칙이 느슨하다는 이유로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미뤄왔는데, 지금 시행하는 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비수도권까지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태고, 무증상 감염이나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상태에서 지방별로 다른 완화 정책을 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정부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며, 해당 지역에 1단계를 적용하되 9명 이상 모임은 금지하는 등 강화된 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32158109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