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각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, 우리 정부가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로 계약한다,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9천 9백만 명분. 전 인구의 2배 만큼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 <br><br>한편 계약한 양 만큼 중요한 게, 순차적으로 실제 국내에 들여오는 양인데요. <br><br>이렇게 보면 여전히 7월 이후는 돼야 본격적으로 숨통이 트일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먼저 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부가 오늘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앞서 계약한 1300만 명분을 더해, 총 3300만 명분이 도입됩니다. <br> <br>[권덕철 / 복지부장관] <br>"지난 4월 9일 제안하고 4월 23일 어제 추가 구매 물량을 확정하고 오늘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. <br><br>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 명분이 됐습니다.<br> <br>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배, 집단 면역에 필요한 목표치 3600만 명의 3배 가까운 수치에 달합니다. <br> <br>다만 추가 물량은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돼, 상반기 수급 부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화이자 추가 물량 뿐 아니라 현재 협의 중인 노바백스, 모더나, 얀센 모두 대부분 3분기에 집중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9월 말까지 약 1억 회분으로 집단면역 형성기준인 국민의 70%, 즉 3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도 충분히 남은 물량…" <br> <br>정부는 계획대로면 9월까지 18세 이상 국민 전체 인구인 4400만 명의 2차 접종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결국 물량이 집중되는 3분기 전까지,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고 3분기 접종을 차질 없이 이뤄내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편집 최동훈 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