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에 집합금지가 내려진 뒤 불법 영업이 계속해서 적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부 유흥시설 업주들은 억울하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 /> <br />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곳까지 문을 닫는 건 역차별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들이닥치자 불 꺼진 건물 복도로 달아난 남녀 수십 명. <br /> <br />"무리별로 앉아주세요. 무리별로. 이렇게 셋인가요? 신분증 제시해주세요." <br /> <br />업소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에 먹다 남은 술과 음식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간판도 없이 몰래 운영한 유흥주점 단속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"지금 몇 층에 있다가 온 거예요? (지하에….)" <br /> <br />지난주부터 수도권과 부산 지역 콜라텍, 헌팅 포차 등 여섯 가지 유흥시설에 영업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, 음식점이나 노래연습장을 불법으로 개조한 주점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부터 보름 동안 전국에서 적발된 불법 영업 행위는 모두 370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양심적으로 영업하려는 유흥업소 업주들은 영업정지 조치가 더 길어질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부터 무도장을 운영한 한 업주는 음료를 마시지 않고 여럿이 춤만 추는 곳인데도 유흥시설과 같이 분류됐다며 억울해합니다. <br /> <br />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며 영업했는데, 불법 유흥업소들 잘못을 왜 함께 뒤집어써야 하는 거냐고 묻습니다. <br /> <br />[무도장 사장 : 일부 업종들의 가게들이 위반했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내려는 건 보완해서 개선해서….] <br /> <br />나이트클럽 업주들 역시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유흥업소까지 방역 지침을 무시한다는 인식이 커진다고 항변합니다. <br /> <br />[박명근 / 나이트클럽 업주 : 일반 음식점을 차려 놓고 클럽을 영업한다든지 댄스 교습을 한다든지 전부 이런 게 유흥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사람들이 생각할 때, 아 여기는 유흥업소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또 영업 자체를 막으면 오히려 무허가 주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풍선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<br /> <br />합법적인 유흥업소에서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준 / 나이트클럽 업주 : 저희를 믿질 않아요. (올해) 저희 유흥업에서는 사실 나온 게 없습니다. 2차 3차(유행 당시) 확진자가 나온 것이 없어요. 안심할 수 있다라는, 잘 돼 있다 라는 그런 평가를 받게 해 주셨으면 좋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504593565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