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검찰이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 이로써 사실상 조사가 마무리되면서, 이미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등을 기소한 검찰이 추가 기소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 강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광철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(24일)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비서관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<br /><br /> 이 비서관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 사이를 조율하며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019년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다는 걸 알고 차 본부장에게 '이 검사에게 연락이 갈 것'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이어 이 검사에게 연락해 '법무부와 얘기가 됐으니 출국을 막으라'고 지...